코웨이, 'R&D' 투자 결실···올해도 '쾌속질주' 이어간다

코웨이 환경기술연구소. 사진=코웨이 제공

베스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 코웨이가 올해 상반기 국내외 안정적인 성장세에 힘입어 최대 실적을 달성한 가운데 향후에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코웨이가 지속 성장을 이어갈 수 있었던 주된 요인은 R&D(연구개발)에 대한 투자를 대폭 확대하며 기술경쟁력 강화에 집중했기 때문이라는 평가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코웨이의 지난해 R&D 비용은 535억원으로 전년 대비 11% 증가했다. 이는 역대 최대 수준이다.

코웨이의 R&D 투자는 2020년 넷마블 인수 후 눈에 띄게 증가했다. 넷마블 인수 전인 지난 2019년(약 380억원)과 비교하면 42%가량 늘어난 수치다. 매년 평균 10% 이상 규모를 확대해 오고 있는 셈이다.

올 상반기 R&D 투자비용도 270억원 수준으로, 코웨이의 R&D 투자는 향후에도 지속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R&D 역량 강화는 코웨이의 국내외 지식재산권에서도 확인된다. 코웨이가 현재 보유한 국내외 특허 등록 건은 약 2226여건으로 업계 최고 수준이다.

앞서 코웨이의 특허 등록 건은 2019년 1107건에서 2020년 1147건, 2021년 1946건 등으로 대폭 상승했다. 상표권 등을 포함한 지적재산권도 6588여건에 달한다.

이는 코웨이가 지난 2020년 이후 혁신 제품 개발과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R&D 역량 강화 의지를 밝혀온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코웨이 비렉스 스마트 매트리스와 안마의자 마인. 사진=코웨이 제공

실제 코웨이는 시장 확대를 위해 지난해 슬립 및 힐링케어 전문 브랜드인 '비렉스' 론칭과 국내 최초 신개념 제품인 스마트 매트리스 등을 출시했다. 아이콘 정수기 시리즈와 프리미엄 환경가전인 노블 시리즈 등 혁신적인 제품도 잇따라 선보이며 시장에서의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코웨이는 비렉스를 중심으로 슬립 및 힐링케어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코웨이가 국내 최초로 선보인 비렉스 스마트 매트리스는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해 맞춤형 수면 환경을 제공하는 신개념 매트리스로 혁신성을 인정받고 있다.

코웨이는 향후에도 비렉스 혁신 제품을 지속 출시해 나갈 예정이며 10여년간 쌓아온 매트리스 서비스 노하우를 바탕으로 슬립 및 힐링 케어 시장을 집중 공략해 나갈 계획이다.

코웨이 관계자는 "꾸준한 연구개발을 기반으로 혁신 기술력을 탑재한 신제품을 지속 선보이며 지속 성장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