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구글클라우드 AI 기반 유해 이미지 탐지 '총력'

넥슨이 유해 이미지를 축출하기 위해 구글과 협업한다. 사진=강민석 기자 [e-mail]

넥슨이 유해 데이터를 몰아내기 위해 구글과 손잡았다.

넥슨은 구글 클라우드와 협업을 통해 이미지 탐지 인공지능(AI) 모델의 성능을 고도화했다고 26일 밝혔다.

그간 넥슨은 게임 플레이 환경 최적화를 위해 AI 기술 연구에 매진해 왔다. 그중 자체 개발 AI 기술로 유해 이미지를 탐지를 해왔는데 이번 넥슨과 구글 클라우드의 협업으로 성능은 더욱 빠르게 발전할 전망이다.

넥슨은 앞으로도 AI 기술력을 발전시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단 입장이다. 동시에 유해 이미지 탐지 시스템이 범용성과 적합성, 그리고 정확도까지 모두 충족할 수 있도록 구글과의 협업도 공고히 할 계획이다.

장창완 넥슨 인텔리전스랩스 선행개발실장은 "구글 클라우드와 협업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전체적인 AI 관련 선행 기술의 노하우와 자신감을 갖게 되었고, 더 많은 영역에서 AI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AI 모델을 활용해 더 나은 게임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형준 구글 클라우드 코리아 사장은 "지금 이 순간에도 멀티모달, LLM 등 새로운 모델이 계속해서 업데이트되는 중"이라며, "구글 클라우드의 AI 기술과 강력한 컴퓨팅 인프라를 기반으로 넥슨과 같은 국내 게임 기업이 전 세계 이용자에게 보다 향상된 플레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