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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플러스 '밀크티' 공차, 4년 만에 또 매물로···매각가 6~7000억원

이슈플러스 일반

'밀크티' 공차, 4년 만에 또 매물로···매각가 6~7000억원

등록 2023.10.28 10:23

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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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크티로 대중적 인기를 끄는 공차가 4년 만에 또 매물로 나왔다.

27일 서울경제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계 PEF 운용사 TA어소시에이츠가 최근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메릴린치를 주관사로 선정하고 공차코리아의 매각 절차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매각가 산정의 기준이 되는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이 올해 600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돼 이를 고려한 매각가는 6000억~7000억 원에 달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공차 인수에는 해외 기업이나 글로벌 PEF 운용사들이 관심을 보일 것으로 관측된다. 이미 많은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보다는 해외에서의 확장 가능성이 더 크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이나 대만·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지역 원매자들이 관심을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공차는 2006년 대만에서 시작된 차 브랜드다. 대만 전통차에 우유나 감미료를 섞어 만든 밀크티와 진주 모양의 타피오카를 넣은 버블티로 잘 알려져 있다. 대만에서 성공한 공차는 홍콩에 첫 해외 매장을 연 후 베트남과 일본 등 아시아 지역에도 진출하면서 급속 성장했다. 한국 시장에는 2012년 홍대에 1호점을 열면서 본격적으로 진출했다. 이후 호주와 뉴질랜드·미국·멕시코 등에도 발을 넓혀 현재 20개국에서 165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본사는 영국 런던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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