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마포구 한 카페에서 열린 '민생 타운홀 미팅'(비상경제민생회의) 도중 한 택시기사가 "카카오택시의 독점적 지위를 이용한 횡포가 너무 심하다"는 말에 이렇게 답했다.
윤 대통령은 "소위 약탈적 가격이라고 해서 돈을 거의 안 받거나 아주 낮은 가격으로 해서 경쟁자를 다 없애버리고, 시장을 완전히 장악한 다음에 독점이 됐을 때 가격을 올려서 받아먹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처음부터 받을 돈을 딱 제시하고 시장에 뛰어 들어간 것이 아니라 그야말로 유인을 다 시켜놓고 나서 가격을 올린 것이기 때문에 부도덕한 행태"라며 "반드시 정부가 제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날 행사에 참석한 국무위원들을 향해 "여기에 대해서는 반드시 우리가 조치 방안을 마련해달라"고 당부했다.
뉴스웨이 임재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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