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몬헬스케어에서 자동청구가 가능한 병원은 전국 단위로 상급종합병원 및 종합병원 83개로 지속적인 제휴병원 확대로 서비스 인프라를 강화할 계획이다.
레몬헬스케어가 국내 최초로 선보인 '실손보험 자동청구' 서비스는 별도의 앱 설치 없이, 병원에서 발송한 카카오 알림톡 안내 메시지를 통해 가입 가능하다. 이에 디지털기기 사용이 어려운 사람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최초 1회만 가입하면 이후 추가 절차 없이 한 달에 3번 실손청9데이(9일·19일·29일)에 누적된 통원 진료 건이 자동 청구된다. 또한 처음 가입 시 자동청구를 진행할 환자 본인부담 진료비의 최소금액을 1천 원부터 5만 원까지 환자 스스로 설정할 수 있으며, 자동청구 소급 기간도 가입일로부터 3년 전까지 선택이 가능하다.
레몬헬스케어는 자동청구 기술력을 인정받아 한국스마트헬스케어협회(SHA)와 데이타뱅크가 공동 주관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실손보험 지급 청구 간소화 시스템 실증사업' 협력 기관으로도 선정된 바 있다. 오는 2025년까지 대구광역시와 함께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를 실현하는 '대구경북 이지실손(가칭, 실손보험 지급 청구 서비스)' 플랫폼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실손보험은 지난해 말 기준 약 4000만명이 가입한 제2의 건강보험으로 불리고 있다. 하지만 실손보험금을 받기 위해서는 피보험자가 증빙서류를 일일이 종이로 발급받아 보험사에 제출해야 하는 등 복잡한 청구 절차 때문에 청구를 포기한 금액이 연간 30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실손보험 간소화법 통과로 청구 전산화 서비스 구축을 통한 이용자 편의성 개선 및 실손보험 미청구 제로 시대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레몬헬스케어 관계자는 "실손보험 청구를 간소화하는 보험업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며 보험금 청구 자동화의 현실화를 목전에 둔 상황에서, 레몬헬스케어의 실손보험 자동청구 서비스는 민간 주도로 선제적인 상용화에 성공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서비스 플랫폼 고도화 및 지속적인 제휴 병원 확보를 통한 인프라 확대로 간편청구 문화 확산에 적극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태그
뉴스웨이 이수정 기자
crystal@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