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사장은 13일 전주 LX한국국토정보공사 본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LX플랫폼에 기반한 디지털트윈을 확대 구축해 디지털 플랫폼 정부 실현의 마중물이 되겠다"고 말했다.
어 사장은 "공사 직원들이 우리나라 국토정보 인프라 구축 지원을 위해 많은 헌신과 노력을 해주신 데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신임 사장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으며 여러분과 함께라면 어떤 어려움도 헤쳐 나갈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적측량 수요가 감소하고 있고 디지털 정보 시대로 빠른 전환을 요구받는 등 공사를 둘러싼 환경이 녹록치 않다"면서 "지속가능한 발전, 국민 신뢰 국토정보 서비스 제공, 현장 중심 소통에 역점을 두겠다"고 덧붙였다.
어 사장은 "건실한 조직으로의 발전을 위해 경영혁신계획을 조속히 마련해 경영 안정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도 전했다.
이 과정에서 3년 가까이 끌고 있는 공사법이 통과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고 공사의 공적 역할을 확대할 것임을 강조했다.
또한 "국민들이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지적측량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절차와 매뉴얼을 개선하고 첨단기술로 혁신하며 지적재조사로 현실과 불일치하는 토지를 바로 잡겠다"며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LX공사로 거듭나자는 점을 강조했다.
현장 중심 소통경영도 강조했다. 어 사장은 "공사 사업의 대부분은 현장에서 이뤄지고 있다"면서 "현장 직원, 노동조합, 국토부, 국회, 산·학·연과 적극 소통하는데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어 사장은 건국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아시아공과대학에서 도시환경관리학 석사, 서울시립대에서 행정학 박사를 받았다.
1993년 행정고시(37회)에 합격해 국토부 제2차관·대변인·항공정책관·종합교통정책관·교통물류실장 등을 역임했다. 임기는 취임일로부터 3년이다.
뉴스웨이 주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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