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결제원, CD 대체금리 제공계획 설명회 개최

정종문 한국예탁결제원 국장이 설명회에 참석해 발표 중이다. 사진=한국예탁결제원 제공

한국예탁결제원은 한국무위험지표금리(KOFR) OIS(Overnight index swap) 추정금리커브와 양도성예금증서(CD) 대체금리 제공계획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14일 예탁원 여의도 서울사옥에서 개최된 설명회는 정책당국과 업계, 학계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KOFR OIS 추정금리커브 등 기간물(Term) KOFR 컨설팅 결과 등을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금융위원회, 한국은행, 한국거래소 등 유관기관과 증권사 등 업계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했다.

예탁원은 설명회를 통해 최근 CD가 금융거래지표법상 중요지표로 지정된 것과 관련해 CD 산출 중단 등 비상 시 KOFR을 활용한 CD 대체금리 산출 방법론에 대한 소개를 진행했다.

또 지난 6월 금융위의 '지표금리·단기금융시장 협의회' 산하 현·선물 시장 워킹그룹에서 논의된 KOFR OIS 추정금리커브 등 Term KOFR 관련 컨설팅 결과물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예탁원은 KOFR 기반 CD 대체금리 및 KOFR OIS 추정금리커브 정보에 대한 시장 제공 계획 안내를 끝으로 설명회를 마쳤다. 예탁원은 금리파생상품 시장을 비롯한 금융시장 내 준거금리로서 KOFR의 역할이 강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예탁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정책당국, 시장과의 적극적 소통을 통해 KOFR을 활용한 금융상품 거래 활성화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