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진·삼국무쌍 M 글로벌 출시···호쾌한 타격감 강점사전 다운로드로 인기순위 5위, 소개 영상 42만 조회수넥슨 "삼국무쌍 IP 팬층 깊어, 긍정적인 성과 기대돼"
22일 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이날 네오바즈(NeoBards)가 개발한 모바일 수집형 액션 RPG '진·삼국무쌍 M'을 글로벌 시장에 정식 출시했다.
진·삼국무쌍 M은 국내 최초 일본 코에이 테크모 게임즈(KOEI TECMO GAMES)의 '진·삼국무쌍' 정식 라이선스 모바일 게임이다. 진·삼국무쌍 시리즈의 대표 게임성인 '무쌍 액션'을 모바일로 구현해 수많은 적을 한 번에 처치하며 호쾌한 타격감과 화려한 액션성을 선사한다.
진·삼국무쌍 M은 51종의 무장이 등장, 각기 다른 특징과 스킬을 갖고 있어 수집형 액션 RPG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또한 상황에 맞는 스킬을 구성하는 '전법 조합'과 자신의 영지를 경영할 수 있는 '본영' 시스템 등 진·삼국무쌍 M만의 차별화된 콘텐츠를 통해 재미를 강화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코스모스(Cosmos) 네오바즈 디렉터는 "진·삼국무쌍 M은 호쾌한 타격감의 무쌍 액션을 모바일로 즐길 수 있도록 개발에 심혈을 기울인 것이 특징"이라며 "다양한 무장들이 지닌 화려한 액션성과 진·삼국무쌍 M만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통해 차별화된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국지 IP를 활용한 게임은 국내에서도 큰 사랑을 받아왔다. 양대 앱마켓에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에 밀려 매출 최상위권에는 오래 자리하지 못하나, 신작이 나오면 10위권에는 꾸준히 이름을 올렸다. 진·삼국무쌍 M에 대한 관심도 높다. 넥슨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소개 영상은 약 한 달 만에 42만 조회수를 넘어섰고, 사전 다운로드가 시작된 전날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인기 순위 5위까지 올랐다.
사실 넥슨의 삼국지 IP 도전은 고난의 연속이었다. 2010년부터 ▲열혈삼국 ▲SD삼국지 ▲삼국지를 품다 ▲퍼즐삼국 ▲삼국연합대전 ▲삼국지 조조전 온라인 ▲진·삼국무쌍 언리쉬드 등을 쏟아냈지만, 2012년 대한민국 게임대상 3관왕을 차지한 '삼국지를 품다'를 제외하면 비교적 잠잠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진·삼국무쌍 M과 동일한 IP를 활용한 진·삼국무쌍 언리쉬드는 2017년 국내 출시 후 3년 만에 서비스 종료라는 소식을 전할 정도로 결과가 좋지 않았다. 이 때문인지 넥슨은 그 후로 삼국지 기반 게임을 선보이지 않았고, 약 6년 만에 절치부심해 진·삼국무쌍 M으로 돌아오게 됐다.
넥슨 관계자는 "그동안 삼국지 IP를 활용한 신작은 많았지만, 진·삼국무쌍은 많지 않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진·삼국무쌍 IP의 가장 최신작을 서비스하는 만큼, 해당 IP를 사랑하는 고유 팬층을 공략하려는 목표"라며 "이런 측면에서 신작은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임재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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