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엘앤에프는 대구국가산업단지 내 약 17만 평 토지에 대한 신규 투자협약을(MOU)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MOU에는 최수안 대표와 홍준표 대구시장 등이 참석했다.
신규 부지에는 엘앤에프의 주력 제품인 하이니켈 양극재뿐만 아니라 음극재 및 LFP용 생산 시설까지 들어설 예정이다. 이번 협약의 명은 'Power-Full'로 명하며 대구시의 슬로건인 Powerful과 배터리를 가득 충전한다는 "Power Full"의 의미를 동시에 담았다.
투자 금액은 총 2조5500억원 규모로 이는 단일 규모로 지역 내 최대 금액이다. 해당 부지에는 양극재 공장 2동(약 13만톤), 차세대 음극재 공장 1개 동(2.2만톤), LFP 양극재 공장 2개 동(총 16만톤)이 세워진다.
최근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LFP 양극재와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안(IRA) 대응 및 탈중국화를 위한 차세대 음극재 사업이 먼저 시작될 예정이며 하이니켈용 양극재 공장도 구지3공장의 완공('24년 8월) 이후 중장기 수요에 맞춰 진행할 계획이다.
최수안 대표는 "엘앤에프의 투자를 위하여 적극적으로 규제 해소 등 원스톱으로 지원해 주신 시장님 및 대구시 투자유치 공무원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대구시의 적극적인 지원에 보답하고자 지역 내 채용 강화 및 경제 활성화 등 지속 가능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김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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