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 15만원 넘어···공매도 금지로 개별종목 관심 증가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전 거래일 대비 3500원(2.63%) 오른 13만6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는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공모가(3만6200원) 대비 277% 증가한 수준이다.
이날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주가는 오전 10시에 접어들면서 15만1200원을 기록, 장중 시가총액 10조원을 돌파했다. 이후 14만원선에서 등락을 오가다 13만6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앞서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지난 17일 상장 후 20일, 21일 각각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지난 22일을 제외하고는 모두 상승 마감했다.
전날 또한 한국거래소의 투자경고종목 지정에 장 초반 하락했으나, 장 마감 전 상승 전환해 전일 대비 6.74% 오른 13만3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같은 주가 급등은 연말 개별종목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개인의 자금이 쏠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경수 하나증권 연구원은 "연말 계절성과 공매도 금지로 개별종목 관심이 폭증하고 있다"라며 "지수 방향성 베팅보다 개별종목군의 알파투자가 주를 이루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KB증권과 NH투자증권 등 일부 증권사는 투자자 보호를 위해 증거금률을 100%로 높여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신용거래를 제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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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한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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