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A 심포지엄은 체성분측정의 기본 원리인 BIA(생체전기임피던스법)를 기반으로 질환별 주요 연구자들의 연구 사례를 공유하고, 추후 과제를 논의하기 위해 진행되는 행사다. 2018년부터 매년 개최해 올해 6회째를 맞이한다.
이번 심포지엄의 주제는 '근감소증'이다. 인바디는 근감소증이 한국질병분류코드로 등록된 2021년부터 BIA 심포지엄 주제로 3년 연속 근감소증을 선정해 질환 진단, 임상 연구 증례, 예방 및 개선 중재 요법 등을 다루며, 국내 근감소증 연구 및 인식 강화를 위한 초석을 다져왔다.
올해는 근감소증 진단 기준의 현황과 전망을 중심으로, 학계 전반의 이슈와 치료 요법 개발 현황 등을 집중적으로 조명할 계획이다.
이번 심포지엄은 ▲특별 강연 ▲근감소증과 체성분 분석의 이해를 위한 심화 워크숍 ▲근감소증 중재 요법(Development of treatment for sarcopenia) 세 개 세션으로 구성된다.
서울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 임재영 교수, 경희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원장원 교수, 인제대학교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김태년 교수, 경희대학교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김덕윤 교수, 서울부민병원 하용찬 원장이 각 세션의 좌장으로 나선다. 세션 별로 각 분야 의료진 및 전문가들의 세부 강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근감소증에 대한 세계적 관심도는 점점 높아지고 있다. 2019년 AWGS(Asian Working Group for Sarcopenia) 가이드라인 제정 이후 국내에서도 지난 2021년 근감소증이 한국질병분류코드로 등록되며 노년층이 가장 주의해야 할 질환으로 꼽히기 시작했다.
올해 상반기 한국형 근감소증 진료지침(KWGS)이 발표되기도 했다.
특히 내년 전 세계 근감소증 진료지침 발표를 앞둔 가운데 이번 BIA 심포지엄을 통해 근감소증에 대한 주요 연구자들의 심층적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형 근감소증 진료지침 발표 이후 인바디를 활용한 근감소증 진단에 의학계의 관심이 더욱 집중되고 있다. 지침 내용 중 BIA로 근육량 평가 시 과수화된 근육 평가가 가능한 세포외수분비(ECW Ratio), 근육 상태를 예측할 수 있는 위상각(PhA) 지표 참고를 권고했기 때문이다.
인바디의 고사양 체성분분석기 InBody970, InBody770, BWA2.0, InBody S10 등은 부위별 세포외수분비, 위상각 등의 다양한 항목에 대한 측정 지표를 제공한다.
한편,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해외 임상 사례를 소개하는 특별 강연도 준비됐다. 일본 국립장수의료센터(National Center for Geriatrics and Gerontology) 이사장인 히데노리 아라이(Hidenori Arai) 연구자가 연자로 참여해 근감소증의 중요도 및 일본 내 제도적·임상적 측면에서의 BIA 활용에 대한 강연을 진행한다.
히데노리 아라이 교수는 2019 AWGS 가이드라인 제정 시 근육량 평가 도구로써 BIA를 포함시킨 주역이다.
Gelderse Vallei Hospital의 Arther R.H. van Zanten 교수의 특별 강연도 있다. 연자는 중환자실 입원 환자의 근육량 모니터링 연구를 활발히 진행하는 연구자로서, 최근 프랑스 리옹에서 열린 유럽임상영양대사학회(ESPEN Congress 2023) BIA 세션에서 관련 주제를 발표하고, Clinical Nutrition 학술지에 해당 연구 내용을 게재한 바 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도 'BIA를 통한 중환자 개인 맞춤 영양 요법 가이드라인'에 대한 내용으로 강연을 진행한다.
인바디 BWA(Body Water Analyzer) 신현주 총괄은 "근감소증이 더 이상 단순 노화 현상이 아닌 하나의 질환으로 분류되며, 더 많은 사람이 명확한 진단 및 치료 기준을 기반으로 근감소증 예방 및 개선의 혜택을 누리길 바라면서 이번 심포지엄을 기획했다"며 "국내 연구진들이 근감소증 진단 및 예방, 치료제 개발을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더 많은 기회의 장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전했다.
뉴스웨이 유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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