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엔 백혜련 국회 정무위원장, 김주현 금융위원장, 김복철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 윤건수 벤처캐피탈협회장 등 벤처생태계 핵심 구성원 200여 명이 참석했다.
첫 번째 세션은 핀테크 스페셜라운드로 꾸며졌다. AI(인공지능) 벤처기업 업스테이지 김성훈 대표의 기조연설 '국내 금융사의 생성형 AI도입 현황'을 시작으로, '생성형 AI를 통한 핀테크 기업의 발전 방안'이 논의됐다.
이어 생성형 AI 기술을 핀테크에 접목하는 3개 유망 핀테크 스타트업이 투자유치를 위한 IR을 실시했다.
또 두 번째 세션에선 올해 KDB넥스트라운드의 성과를 돌아보고 벤처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자를 선정해 상장을 전달했다. 스타트업 부문에선 올해 IPO에 성공한 컨텍과 파로스아이바이오, 벤처캐피탈 부문에선 현대차 제로원팀과 트랜스링크, 협력기관 부문에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각각 상을 받았다.
산업은행은 올해 국가전략첨단산업 지원을 위한 산업별라운드와 비수도권 지역의 벤처생태계 발전을 위한 지역라운드,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시장진출과 투자유치 지원을 위한 글로벌라운드 등을 확대 운영했다. 이를 통해 투자침체기 속 벤처기업 자금유치를 조력했다.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은 "불확실한 글로벌 벤처투자 상황에서 KDB넥스트라운드가 벤처생태계를 뒷받침하는 든든한 디딤돌로서 우리 경제의 신성장동력 발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혜련 국회 정무위원장 역시 축사를 통해 "국회는 앞으로도 혁신성장 생태계를 뒷받침하며, 벤처캐피탈과 스타트업 창업자들의 열정과 노력에 힘을 보태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주현 금융위원장도 "3고(高) 현상 등 창업·벤처시장의 '혹한기'가 길어지는 상황에서 우리 핀테크 산업이 재도약할 수 있도록 금융회사와 핀테크 기업 간 협업환경 조성, 해외진출 지원, 금융규제 샌드박스 내실화 등 정책적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sia0413@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