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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바이오 삼성바이오, 인투셀과 ADC 공동연구 계약

유통·바이오 제약·바이오

삼성바이오, 인투셀과 ADC 공동연구 계약

등록 2023.12.05 09:24

유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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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에피스와 인투셀은 항체-약물 접합체(ADC) 분야의 개발 후보물질 검증을 위한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인투셀은 지난 2015년 창업한 ADC링커-약물 개발 기업이다. 다양한 형태의 약물을 안정적으로 연결-방출하는 OHPAS™ 기술, ADC의 선택성을 증가시키는 PMT™(Payload Modification Technology) 기술, 신규 켐토테킨계 약물인 Nexatecan류 약물 다수를 확보하고 있다. 인투셀은 스위스 ADC 개발전문회사인 ADC Therapeutics사에 기술 수출한 바 있다.

이번 계약에 따라 인투셀은 고유 링커와 약물 기술을 제공하고, 삼성바이오는 최대 5개의 항암 타겟에 대한 ADC 물질을 제조해 특성을 평가하게 된다.

삼성바이오는 동물실험을 포함한 인투셀의 ADC 기술 경쟁력을 검증하고 그 결과에 따라 양사가 개발 옵션 행사 여부 및 세부 사항을 논의하기로 했다.

연구 계약 기간 및 총 계약 규모는 비공개 사항이다.

삼성바이오 선행개발본부장 조호성 부사장은 "ADC 핵심기술인 링커와 약물 분야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인투셀과의 협력을 기대하고 있다"며 "당사는 바이오시밀러 사업을 통해 축적한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환자 미충족 수요 해결을 위한 다양한 신규 사업 기회 탐색의 일환으로서 이번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전했다.

인투셀 박태교 대표는 "삼성바이오에피스의 풍부한 경험 및 스피디한 개발 역량과 인투셀의 신규 링커-약물 기술은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최상의 조합으로 생각하며 양사가 성공적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인투셀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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