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새벽 대전의 한 아파트 발코니에서 불이 나 주민 6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발생했습니다. 화재의 원인은 바로 김치냉장고였습니다. 김치냉장고가 터지면서 불이 난 것이죠.
문제의 김치냉장고는 위니아에서 만든 2001년식 뚜껑형 딤채였습니다. 해당 모델은 리콜 대상이었는데요. 이미 수차례 김치냉장고 화재 사고가 있었고, 비슷한 모델에서 화재 위험 요인이 발견돼 2020년 12월부터 리콜이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이번에 폭발한 김치냉장고는 아직 리콜을 받지 않은 상태였죠.
지금도 위니아에서 뚜껑형 딤채 모델 412종에 대한 리콜을 진행하고 있지만, 아직 수리를 받지 않은 제품이 4만대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 문제가 없다고 리콜을 받지 않으면 집에 불이 날 수도 있습니다. 2005년 9월 이전에 생산된 뚜껑형 딤채를 사용 중이라면 즉시 리콜 대상인지 확인해보세요.
뉴스웨이 이석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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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홍연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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