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송 리스크 해소, 미국 외 유럽 시장 매출 확대 기대
앞서 '라이프스파인'은 '이지스스파인'이 자사의 높이확장형 척추 임플란트 제품인 'ProLift'에 관한 영업 비밀을 침해했고, 이를 기반으로 모회사인 '앨앤케이바이오메드'가 '엑셀픽스-XT'를 개발했다고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했다.
엘앤케이바이오는 이번 합의로 그 동안 최대 악재였던 소송 리스크를 일시에 해소하며, 향후 척추 임플란트 전체 시장의 70%를 차지하는 미국에서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매출 확대를 꾀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엘앤케이바이오는 최소 침습 수술의 최신 글로벌 트렌드를 반영한 차세대 높이확장형 척추 임플란트 제품 '패스락-TM'을 자체 개발해 작년 3월 미국 FDA(식품의약국) 승인 후 500건 이상의 수술 실적을 기록했다.
'패스락-TM'은 시술 빈도가 가장 많은 후방 및 후측방 삽입형으로 최대 20도까지 높이를 조절할 수 있다. 수술 시 절개 부위 최소화로 과다 출혈, 감염 위험 등을 줄일 수 있어 의사뿐만 아니라, 수술 후에도 환자의 빠른 회복을 도와줘 환자의 만족도도 높은 제품이다.
엘앤케이바이오 관계자는 "기존 '엑셀픽스-XT'의 미국 내 판매는 어렵지만, 향후 유럽 CE 인증으로 유럽시장 판매 강화를 통해 매출 증대와 함께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이뤄 글로벌 척추 임플란트 메이저 기업으로 도약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태그
뉴스웨이 유수인 기자
suin@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