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초소형 프로젝터 '시네빔 큐브' CES 출격

LG전자가 CES 2024에서 초소형 4K 프로젝터 '시네빔 큐브'를 공개한다. 사진=LG전자 제공

LG전자의 초소형 4K 프로젝터 'LG 시네빔 큐브'가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에 출격한다.

24일 LG전자는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4에 참가해 'LG 시네빔 큐브'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LG전자는 2018년 'LG 시네빔' 브랜드를 선보인 후 차별화된 제품을 지속 출시하며 홈 시네마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프로젝터와 사이니지 전문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PMA에 따르면 LG전자는 국내 4K 가정용 프로젝터 시장에서 약 68%(상반기 출하량 기준)를 점유하고 있다.

이번에 공개하는 LG 시네빔 큐브는 새로운 홈 시네마 경험을 제공하는 프로젝터다. 최근 침실, 테라스 등 나만의 공간에서 프로젝터를 사용하는 소비자가 늘어나는 트렌드에 착안해 작고 가벼우면서도 4K 해상도를 갖춘 프로젝터를 개발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 제품의 무게는 1.49kg이며, 크기(가로·세로·높이 13.5cm·8cm·13.5cm)도 작은 편이다. 손잡이가 장착돼 거실·침실 등 원하는 장소로 쉽게 옮길 수 있다. 특히 손잡이는 360° 회전이 가능하기 때문에 본체를 받치는 거치대로도 활용 가능하다.

성능도 눈여겨볼 만 하다. 4K 고해상도로 최대 120인치 초대형 화면을 구현하며, 디지털 영화협회(DCI) 색 영역인 'DCI-P3'를 154% 충족한다. 45만 대 1의 명암비를 지원하는 만큼 색을 정확하고 풍부하게 표현하기도 한다. 최대 밝기는 500안시루멘(ANSI lumen)이다.

아울러 LG전자는 독자 플랫폼 웹OS 6.0도 탑재해 별도 기기를 연결하지 않고도 인터넷에 접속해 유튜브, 넷플릭스, 웨이브, 왓챠, 디즈니플러스 등 OTT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했다.

이윤석 LG전자 IT사업부장은 "초소형 디자인은 물론, 4K 해상도로 120인치 화면을 구현하는 프리미엄 프로젝터 'LG 시네빔 큐브'로 CES 2024 관람객에게 새로운 홈 시네마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