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연합뉴스와 일본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도요타는 다이하쓰가 품질인증 취득 과정에서 광범위하게 부정행위를 했다는 결과를 발표한 이달 20일 이후 이 같은 조치를 취했다.
도요타는 태국·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베트남·캄보디아에서 다이하쓰가 개발에 관여한 소형차 6종의 출하를 중지하고, 각국 당국에 부정행위 내용을 보고했다.
출하 중단 차량 수는 도요타가 아시아에서 생산하는 완성차의 5%에 해당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요미우리신문은 도요타가 태국에서 일부 차종의 품질인증을 다시 취득하고자 준비에 착수한 한편, 각국 정부와 출하 재개를 위한 협의에 돌입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다이하쓰는 충돌 시험과 연비 시험 등 품질 인증 취득 과정에서 수많은 부정행위가 발견돼 국내외에서 전 차종의 출고를 중단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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