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대표는 이날 신년사를 통해 "회사 설립 이후 수십년간 반복된 부동산 시장의 성장과 침체 속에서도 지속적으로 성장해 왔고 지난해 역시 비우호적인 시장 상황 속에서도 임직원분들의 노력을 통해 수익성 개선의 기틀을 마련했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앞서 김 대표는 지난달 29일 한샘 상암사옥에서 열린 타운홀미팅에서 올해 사업 계획을 전 직원과 공유하기도 했다.
김 대표는 "핵심 사업의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통해 성장 모멘텀을 확보하겠다"며 "높은 할인율, 과도한 마케팅 등 일시적으로 매출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은 많지만 수익성이 담보되지 않는 매출은 지속 가능성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원가율 개선과 핵심 상품의 경쟁력을 강화해 안정적인 영업 흑자 구조를 만들겠다는 목표도 세웠다.
먼저 홈퍼니싱 분야에서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채널의 연계성을 높이고 각 채널의 고객 접점을 늘린다. 고객이 온오프라인을 자연스럽게 넘나들며 구매를 진행할 수 있도록 온라인 플랫폼 '한샘몰'과 오프라인 매장의 시너지 효과를 높이고 외부 플랫폼 입점, 오프라인 매장을 확대하기로 했다.
리하우스 분야에서는 ▲부엌 ▲바스(Bath) ▲수납 등 시장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상품의 시장 경쟁력 강화에 집중한다. 프리미엄 라인업 출시 등 상품군을 강화하고 체계적인 연간 마케팅 계획을 수립해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한다.
가격, 시공 품질 등의 기초 경쟁력을 개선하고 대리점 지원을 강화해 본사와 대리점의 동반 성장도 도모한다.
김 대표는 "외부 환경에 개의치 않고 합심해 한샘의 저력을 보여줄 수 있길 바란다"며 "그 과정에서 임직원 여러분들도 함께 성장하는 한 해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뉴스웨이 윤서영 기자
yunsy@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