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후 최대 131조원 규모 자금 유입"포브스 "비트코인 가격, 현물 ETF 승인 후 올해 내 1억원 도달"
스탠다드차타드(SC)은행은 8일 자체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을 통한 자금 유입액을 최대 1000억달러(한화 약 131조500억원)로 측정하고 내년 말 비트코인 가격이 약 20만달러(한화 약 2억6210만원)에 이를 것이라고 예견했다.
스탠다드차타드는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에 따른 막대한 자금 유입 원인으로 ▲기관투자자들의 자금 진입 본격화 ▲거래 매커니즘 간소화에 따른 더 많은 투자자 확보를 지목했다.
스탠다드차타드는 "비트코인 현물 ETF가 출시되면 규제 문제 등 다양한 이유로 비트코인에 투자를 망설이던 기관투자자들이 과감히 비트코인에 투자할 것이다"며 "특히 비트코인은 ETF 형태로 더 쉬운 거래 창구를 갖게 될 것이며 이는 더 많은 투자자들을 유치할 것"이라고 서술했다.
이어 "비트코인 현물 ETF가 출시되면 비트코인의 투자 수요는 크게 증가할 것이고 기관과 개인의 자금 유입 수준을 고려한다면 내년 말에는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이 약 20만달러 수준에 도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의 유력 경제 전문지인 포브스는 비트코인 현물 ETF가 승인되면 올해 안에 비트코인 가격이 약 8만달러(한화 약 1억484만원)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포브스는 투자 기업 얼라이언스번스타인, 암호화폐 분석 기업 마켓워치와 합작 연구를 통해 보고서를 발간했는데 이 보고서를 통해 올해 안으로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이 8만달러에 도달하는 날이 올 것이라고 지적했다.
포브스는 비트코인 현물 ETF로 날개를 단 비트코인이 공급이 반으로 줄어드는 반감기와 맞물려 더 높게 비상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포브스가 예측한 비트코인 현물 ETF로 인한 2024년 상반기 자금 유입액은 약 50억달러(한화 약 6조5515억원), 하반기 자금 유익액은 100억달러(한화 약 13조1030억원)다.
포브스 보고서는 "2024년은 비트코인의 획기적 변곡점이 될 것"이라며 "비트코인 현물 ETF의 출시는 추후 시장 마케팅 활동과 맞물려 비트코인의 가격을 점진적으로 눈덩이처럼 불릴 것"이라고 서술했다.
뉴스웨이 권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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