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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뉴스 목포대, 전남도립대와 대학통합 추진 업무협약 체결

로컬뉴스 호남

목포대, 전남도립대와 대학통합 추진 업무협약 체결

등록 2024.01.11 15:24

오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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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거점국립대로 도약할 터" 비전 밝혀

송하철 국립목포대 총장(왼쪽)과 조명래 전남도립대 총장이 11일 협약을 체결한 뒤 악수하고 있다.송하철 국립목포대 총장(왼쪽)과 조명래 전남도립대 총장이 11일 협약을 체결한 뒤 악수하고 있다.

국립목포대학교(총장 송하철)와 전남도립대학교(총장 조명래)는 11일 국립목포대 스마트회의실에서 양 대학 총장 및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대학통합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대학은 △통합과 관련된 모든 절차를 2025년 2월 28일까지 완료 △통합의 당사자로 이와 관련된 모든 사항은 상호 협의에 따라 민주적으로 추진 △통합의 실질적인 업무를 추진하기 위하여 '통합추진위원회' 구성 및 운영 △양 대학 통합이 국가 균형발전 및 지역 상생발전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의 모든 대학 정책 분야에 상호 협력하며 공동 대응할 것을 협의했다.

양 대학교는 대학 통합을 통해 지역과의 상생을 위한 혁신을 선도하고 국가 균형발전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해 글로컬 대학으로 나아가겠다는 계획이다.

전남도립대 조명래 총장은 "이번 협약을 토대로 전남지역 교육혁신 및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지역거점 통합대학으로서 세계적인 대학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립목포대 송하철 총장은 "전남은 인구급감으로 지역의 인력난이 시급하며, 특히 지역 산업구조 상 기술 인력 및 기능인력의 소요가 시급한 상황으로, 지역을 책임지는 공적인 영역에서 기술 및 기능 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하여 실시간 대응할 수 있는 인력양성 체계가 필요하다"면서, "전남도립대를 세계적인 미래기술 교육기관으로 육성하고, 양 대학의 통합을 통해 지역 주력산업 기술·기능인력 수요에 대응하는 전주기 인력양성 시스템을 구축하여 지역과 연계한 세계적인 글로컬 대학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향후 양 대학은 통합실무위원회를 구성해 각 대학 내·외부 이해관계자 의견수렴 등 대학 통합을 위한 절차를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국립목포대와 전남도립대는 주관대학과 참여대학으로 교육부 NURI(누리)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대통령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산업부 산학융합지구조성사업의 공동 수행기관으로서 나주 혁신도시에 산업단지캠퍼스를 공동 운영하는 등 많은 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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