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의 중국 합작 법인인 베이징현대는 충칭 공장을 지난해 말 위푸공업단지건설유한공사에 매각가 16억2000만위안(한화 약 2960억원)에 매각했다.
위푸공업단지건설유한공사는 추후 해당 충칭 공장을 전기차 생산시설로 개조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매각한 현대차의 충칭 공장은 2017년 완공해 연간 30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이는 지난해 8월 매물로 내놨고 4개월여만인 작년 말 매각 절차가 완료됐다.
현대차는 앞서도 중국 베이징 1공장을 매각하는 등 중국 사업 재조정하고 있다. 현대차는 추후 창저우 공장도 매각한다는 구상이다.
현대차는 이번 매각과 관련해 중국 사업 구조 개선을 위한 사업 효율화 추진에 일환이라고 설명이다. 공장 매각을 통해 생산 운영을 합리화하고 수익성을 제고하겠다는 것이다.
뉴스웨이 박경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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