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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마운트곡스發 비트코인 14만개 쏟아진다고?···시장선 "올해 최대악재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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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운트곡스發 비트코인 14만개 쏟아진다고?···시장선 "올해 최대악재 될 것"

등록 2024.01.23 16:06

수정 2024.01.23 17:18

권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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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계정·신원 확인 마친 채권자 한해 곧 상환레딧 계정 통해 채권자 신원 확인 진행 상황 보고비트코인 14.2만개·비트코인캐시 14.3만개 출회 예상

출처=CoinGeek출처=CoinGeek

마운트곡스의 비트코인 상환이 다가오면서 20만개의 물량이 시장에 쏟아질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됐다. 시장의 우려는 지난 22일 마운트곡스가 레딧 계정에서 채권자 신원확인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공식화 하면서다.

마운트곡스가 채권자들에게 암호화폐 소유권 인정 후 채무상환을 실시한다면 막대한 양의 비트코인 물량이 시장에 쏟아질 가능성이 높다. 마운트곡스가 상환할 채무는 올해 10월까지 비트코인 14만2000개, 비트코인 캐시 14만3000개, 법정화폐 690억엔이다.

마운트곡스는 지난해 12월부터 페이팔을 통해 채무 상환을 시작해 큰 화제가 된 바 있다. 마운트곡스의 채무 상환은 올 한해 점진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마운트곡스는 "정확한 비트코인(BTC), 비트코인 캐시(BCH) 상환을 위해 채권자들에게 영수증 구독 수락을 요청할 예정이다"고 설명하면서도 구체적인 상환 날짜는 밝히지 않았다.

이와 관련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최근 비트코인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출시 후 급격한 GBTC 매도세에 급락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악재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비트코인은 현재 올해 고점 대비 약 18% 가량 하락 중이다.

한편, 마운트곡스는 일본에 설립된 암호화폐 거래소로 전세계 비트코인 거래의 70%를 담당했던 세계 최대 거래소다. 2014년 대규모 해킹을 당한 뒤 도난된 암호화폐를 보상하지 못해 파산했다.

해킹당한 비트코인은 80만개 이상으로 20만개 정도를 복구하는데 그쳤다. 거래소에 암호화폐를 예치한 채 도난당한 채권자들은 2014년부터 약 7년 동안 투자금 반환을 시도해왔다.

뉴스웨이 권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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