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농협중앙회에 따르면 강 조합장은 이날 중구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진행된 선거에서 1차 투표에서 607표, 결선투표에선 781표를 얻었다. 결선투표에서 강 조합장과 맞붙은 조덕현 동천안농협조합장은 464표를 받았다.
농협중앙회장 선거는 1차 투표에서 과반을 득표하면 당선이 되고 과반득표자가 없으면 1‧2위 간 결선투표를 진행한다. 강 조합장은 1차 투표에서 가장 많은 표를 얻었지만 과반에는 미치지 못했고, 결선투표 결과 회장으로 선출됐다.
이번 선거는 2007년 이후 17년 만에 직선제로 치러졌다. 농협중앙회장 선거는 1990년 민선제 도입으로 직선제로 치러지다가 2009년 대의원 간선제로 바뀌었다. 다시 전체 조합장의 투표로 회장을 뽑는 직선제는 2021년 농협법이 개정되면서 다시 시행됐다.
뉴스웨이 장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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