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곳곳을 돌아다니는 귀여운 버스. 바로 마을버스입니다. 성북구의 성북 05번은 현대 스타렉스 버스가, 중랑구의 중랑 01번 버스는 현대 스타리아 버스가 운행하고 있는데요. 버스가 이렇게 작아진 이유는 무엇일까요?
바로 버스 운영 업체의 재정난 때문입니다. 승객이 줄어들면서 재정이 악화된 상황에서 기존의 버스가 노후화돼 교체를 해야 하는 시기가 오자 상대적으로 저렴한 버스를 구입한 것입니다.
버스는 하차벨이 없고, 안내방송도 따로 없어 기사와 직접 말로 소통해야 합니다. 또한 승객이 문을 수동으로 열고 닫아야 합니다.
장점도 있습니다. 입석이 없어 돌발 상황에 승객의 안전을 지킬 수 있으며, 크기가 작아 좁은 골목길도 쉽게 다닐 수 있습니다.
마을버스 이용객 수가 갈수록 줄어드는 추세인데요. 귀여운 초소형 마을버스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