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공모주 슈퍼위크"···'대어' 에이피알 등 4개사 일반청약

이번주 기업공개(IPO) 시장에서는 올해 첫 '대어'로 꼽히는 에이피알을 포함해 이에이트, 코셈, 케이웨더 등 4개사가 일반청약에 돌입한다.

이에이트는 13일부터 오는 14일까지 이틀간 일반 청약을 진행한다. 최종 공모가는 2만원으로 정해졌고, 상장주관사는 한화투자증권이다. 이에이트는 시뮬레이션 기술을 기반으로 디지털 트윈 플랫폼 개발 기업이다. 국내 최초로 시뮬레이션 기술이 탑재된 레벨 3의 디지털 트윈을 구현했다. 오는 23일 코스닥에 입성할 예정이다.

같은 기간 동안 일반청약을 진행하는 기상·공기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인 케이웨더는 7000원에, 주사전자현미경 기업인 코셈은 1만6000원에 최종 공모가를 확정했다. 상장주관사는 각각 NH투자증권, 키움증권이다. 두 기업은 오는 22일과 23일에 각각 코스닥 상장 예정이다.

에이피알은 오는 14~15일 일반 청약을 진행한다. 에이피알은 글로벌 뷰티테크 기업으로, 올 IPO 시장의 첫 조 단위 '대어'로 꼽힌다. 패션브랜드 널디를 비롯해 메디큐브, 에이프릴스킨, 포맨트 등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에이피알의 최종 공모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공모가 희망범위는 14만7000~20만원이다. 공모 규모는 557~758억원 사이로, 상장 후 시가 총액은 1조1149억~1조5169억원으로 예상된다. 주관사는 신한투자증권, 하나증권이다.

유압 로봇시스템 기업 케이엔알시스템은 오는 16~22일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한 후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일반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공모가 희망번위는 9000~1만1000원으로 총 공모 금액은 189억~231억원 사이다. 주관사는 DB금융투자, NH투자증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