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C 현물 ETF 2월 둘째주 BTC 매집량, 4만3300개 채굴업체 평균 생산량 10배 넘어서며 BTC 폭등 견인
온체인 분석 플랫폼 아폴로 데이터는 15일 미국 내 상위 거래량을 기록하고 있는 비트코인 현물 ETF 10개가 최근 4일 간 비트코인 약 4만3300개를 매집했다고 밝혔다. 하루 당 약 1만825개의 비트코인을 매집하고 있는 격.
시장에 밝혀진 비트코인의 하루 채굴 생산량은 약 900개다. 미국 비트코인 현물 10개의 비트코인 매집량이 생산량의 약 10배를 능가하는 것이다.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는 최근 7거래일 동안 비트코인을 대량 매집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폴로 데이터가 공개한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달 11일 시장에 출시된 비트코인 현물 ETF들은 시장 출시 후 약 20일 간 총 약 4만2000개의 비트코인을 매집했다. 하지만 해당 비트코인 현물 ETF들은 2월 둘째 주의 시작과 동시에 공격적인 매집에 돌입, 1월 내 20일 간 매집한 비트코인 매집량을 단 4일 만에 초월했다.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의 무서운 비트코인 매집세에 해당 ETF들이 보유하고 있는 비트코인의 수는 약 9만개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15일 기준 미국 시장에 출시된 비트코인 현물 ETF 중 그레이스케일의 GBTC, 블랙록 IBIT, 피델리티 FBTC, 아크/21쉐어스 ARKB, 비트와이즈 BITB의 비트코인은 시장 출시 단 한 달 만에 비트코인 매집량 1만개를 넘어섰다.
채굴량을 10배 초월한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들의 무서운 비트코인 매집은 현재 비트코인 상승의 주된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비트코인은 14일 5% 급등에 성공한 뒤 상승을 지속, 15일 오후 3시 코인마켓캡 기준 5만2016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뉴스웨이 권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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