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가 뒤집어졌습니다. 아시안컵 4강 요르단전 전날 있었던 선수들 간 다툼이 대대적으로 드러난 건데요. 이런 가운데 '하극상' 논란에 놓인 이강인 선수를 향한 비판 여론이 특히 뜨겁습니다.
그중엔 이강인의 병역 혜택을 취소해야 한다는 의견들도 있습니다. 앞서 2022년 아시안게임에서 이강인은 대표팀 소속으로 금메달을 획득, 체육요원으로 편입됐었죠.
체육요원은 짧은 군사훈련을 받고 본인이 잘하는 운동에 전념함으로써 군복무를 대체합니다. 국가대표로서 병역 혜택을 받은 만큼, 대표팀 품위를 훼손시킨 상황에선 혜택을 박탈해야 한다는 것이죠.
실제로 가능할까요? 병역법을 들여다본 결과, 혜택 박탈까진 힘들어 보입니다. 이강인이 밉다 한들 현재로선 취소 사유에 포함되는 행동은 없었기 때문입니다. 이상 '국민 슛돌이'에서 '밉상의 대표주자'가 돼버린 이강인의 병역 논란을 살펴봤는데요. 이래저래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뉴스웨이 이성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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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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