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LG이노텍은 전날 광학솔루션 사업 국내외 시설 투자에 3830억원을 투자한다고 공시했다. 광학솔루션 사업부는 카메라 모듈 사업을 담당하는 곳으로 전체 매출 중 약 80%를 차지한다. LG이노텍이 생산한 카메라 모듈은 애플 등에 납품된다.
LG이노텍은 투자 목적과 관련해 "광학솔루션 사업 신모델 대응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라고 설명했다.
투자 규모는 예년에 비해 감소했다. LG이노텍은 지난 2022년 말 "2023년 광학솔루션 사업에 1조6563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올해 투자 규모가 전년 대비 약 77% 감소한 셈이다.
한편 LG이노텍은 다음 달 21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어 문혁수 최고경영자(CEO)와 박지환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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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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