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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손경식 경총 회장, 만장일치로 연임···"노동시장 선진화 힘쓸 것"

산업 재계

손경식 경총 회장, 만장일치로 연임···"노동시장 선진화 힘쓸 것"

등록 2024.02.21 14:22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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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21일 오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경총 제190회 이사회 및 제55회 정기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총회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중앙)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21일 오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경총 제190회 이사회 및 제55회 정기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총회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이 회원사의 지지에 힘입어 2년 더 협회를 이끈다.

21일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이날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제55회 정기총회를 열고 회원사 만장일치로 손경식 회장의 재선임안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또 회장 추천을 거쳐 이동근 상근부회장과 비상근부회장 22명, 감사 등 임원을 재선임하고 차동석 LG화학 사장을 비상근부회장으로 새롭게 선임했다.

회원사는 손 회장이 2018년 취임 이후 기업의 입장을 적극 대변해왔으며, 작년에는 혼신의 힘을 다해 노조법을 저지하고, 최근 수년간의 최저임금 안정화에도 큰 성과를 낸 것으로 평가했다.

특히 올해 총선 국면과 노동시장의 개선이 필요한 상황 속에 손 회장의 경륜과 리더십이 더욱 필요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손 회장은 "한국의 장기 저성장이 우려되는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근로시간 유연화, 임금제도 합리화 등 노동시장 선진화가 중요하다"면서 "올해 경총의 정책적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노동개혁추진단'을 구성해 불합리한 노동관행을 개선하고 노사간 힘의 균형회복을 위한 정책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손 회장은 "처벌보다 예방에 초점이 맞춰질 수 있도록 중대재해처벌법 보완이 필요하다"면서 "경총 내 '중대재해지원센터'를 설치해 소규모 사업장을 위한 산재예방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인구구조 변화에 맞는 고용여건을 조성하고, 각 분야 기업규제 개선방안을 제시해 나가는 등 기업친화적인 경영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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