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 전년比 157% 늘고 영업익 1394억원 달성중장거리 노선 연착륙···신규 항공기 7대 도입 계획
코로나 엔데믹 이후, 일본·동남아 중심의 근거리 해외 여행 수요의 급격한 증가, 2022년 도입한 중대형기 A330-300을 통한 시드니, 싱가포르 등의 중장거리 노선 연착륙 등이 이번 호실적의 직접적인 배경이다.
더불어 청주공항 등 지방공항의 국제선 신규 취항을 22년초부터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 것도 주효했다. 이를 통해 티웨이항공은 코로나 이전인 2019년 총 여객 수송객 수 794만명에서, 2023년에는 992만명으로 국내 LCC 수송객 수 2위로 올라섰다.
4분기도 비수기 속에서도 역대 최대 규모의 매출액을 달성했다. 다만 4분기 결산 과정에서 임직원 성과급 지급과 대형기 및 신기재 도입 계약, 정비 부품 및 장비 도입, 승무원 등 인력 충원 등으로 타 분기에 비해 수익성은 감소했다.
티웨이항공은 올해 5월 국내 LCC 최초로 유럽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취항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중장거리 노선 확장과 더불어 지속적인 신규 노선을 개척해 나갈 예정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올해 중대형기 A330-300 2대를 포함한 총 7대의 항공기를 도입하는 등 승객 편의성 제고 및 안전 투자 확대에 힘쓰겠다"며 "장기간 코로나로 인해 악화된 재무 상태를 지속적으로 개선시켜 시장 투자자들과의 소통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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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박경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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