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2일 금요일

  • 서울 8℃

  • 인천 8℃

  • 백령 8℃

  • 춘천 9℃

  • 강릉 7℃

  • 청주 9℃

  • 수원 9℃

  • 안동 10℃

  • 울릉도 10℃

  • 독도 10℃

  • 대전 11℃

  • 전주 11℃

  • 광주 11℃

  • 목포 10℃

  • 여수 13℃

  • 대구 12℃

  • 울산 11℃

  • 창원 13℃

  • 부산 13℃

  • 제주 14℃

증권 금감원 "금투업계, 철저한 PF 리스크 관리 필요"···공매도 시스템도 개선

증권 증권일반

금감원 "금투업계, 철저한 PF 리스크 관리 필요"···공매도 시스템도 개선

등록 2024.03.05 10:23

안윤해

  기자

공유

금융감독원.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금융감독원.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황선오 금융감독원 부원장보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해외부동산 등 위험자산에 투자비중이 높은 금융투자업계에 철저한 리스크 관리의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5일 금융감독원 황선오 부원장보는 금융투자회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개최한 '2024년 금융투자 부문 금융감독 업무설명회'에서 "부동산 PF, 해외 부동산 등 위험자산에 투자 비중이 높은 금융투자업계에 철저한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며 "부동산 시장의 질서있는 연착륙을 위해 금융투자업계도 합리적인 PF 수수료 및 금리가 적용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황 부원장보는 "랩·신탁 관련 고질적인 영업 관행과 직무정보를 활용한 사익 추구 행위 등 성과 만능주의의 부정적 특면이 드러난 만큼 업계 스스로의 신뢰회복을 위한 자정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말했다.

특히 금감원은 올해 금융투자 부문 감독·검사 방향으로 부동산 관련 리스크가 금융시스템으로 전이되지 않도록 각 금융사의 유동성·건전성을 세밀하게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토큰증권(ST)·생성형 인공지능(AI) 관련 투자 등 성장산업에 대한 감독·검사체계 정비 ▲공모펀드 경쟁력 향상을 위한 공모펀드 운용 자율성 제고 ▲무차입 공매도 방지를 위한 공매도 시스템 개선 ▲대체거래소(ATS) 감독방안 마련 등을 제시했다.

이밖에 사모운용사의 진입·유지요건 검토, 대체투자펀드의 편입자산 공정가치평가 관련 개선방안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검사와 관련해서는 복합사건을 효과적인 적발을 위해 증권·자산운용사의 통합 연계검사를 실시하고, 정기검사 비중을 축소해 사모운용사 전수검사 및 ELS 판매 증권사 검사 등 중대·긴급사건에 인력을 집중 투입하기로 했다.

금감원은 우선 해외 부동산 펀드 관련 검사 시 증권·자산운용사를 연계해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황 부원장보는 "자본시장 리스크를 체계적으로 진단하고 불합리한 영업관행과 불법행위에 대해 엄정 대응하는 한편, 금융투자업 경쟁력 강화와 자본시장 인프라 선진화를 위해 다각적인 감독·검사 업무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스웨이 안윤해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