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삐아와 신영스팩7호는 각각 합병 상장을 위한 주주총회를 열고 합병 안건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삐아와 신영스팩 7호의 합병가액은 7334원, 합병비율은 1:0.2727025다. 합병 후 총 발행주식 수는 968만2187주다.
삐아와 신영스팩7호는 지난 1월 11일 상장예비심사 승인, 1월 16일 증권신고서 제출을 거쳐 본격적인 합병 절차를 진행해왔다. 이번 주주총회 승인 후 오는 25일까지 주식매수청구권 행사기간을 거쳐 내달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합병기일은 4월 9일이다.
2004년 3월에 설립된 삐아는 유니크한 색조 전문 브랜드인 '삐아'를 중심으로 베이스 메이크업 브랜드 '어바웃톤', 알파세대를 겨냥한 기초 화장품 브랜드 '에딧비', 실용성을 중시하는 데일리 메이크업 브랜드 '이글립스' 총 4개의 브랜드를 보유한 화장품 브랜드사로서 각 브랜드의 컨셉과 철학에 맞는 제품을 기획해 판매하고 있다.
삐아의 2023년 가결산 별도 기준 매출액은 379억 원, 영업이익은 64억 4000만 원을 기록했다. 특히 전체 매출 비중의 약 59%는 해외에서 차지하고 있다.
삐아는 이번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브랜드 리뉴얼 및 마케팅 강화, 해외 시장 확대에 사용할 예정이다. 또한, 화장품 카테고리 킬러 기업으로서 색조부터 기초 화장품까지 전 영역을 아우르는 제품군을 확보하며 사업 영역을 적극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뉴스웨이 임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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