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6일부터 29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 최대 이동통신 모바일 박람회 MWC엔 세계 200여 개국 2500여 업체가 참가해 대성황을 이뤘다.
네비웍스가 공개한 '스타-XR'은 문화·행정·교육·금융·관광 등 다양한 도심 서비스를 메타버스로 즐길 수 있는 플랫폼이다. 메타버스 서울과 택스 스퀘어, 인공지능 빅데이터 사업 등 서비스를 통해 현실과 디지털 세계를 연결하고 있다.
또 '메타아이즈'는 디지털트윈과 AI·관제의 핵심 기술을 바탕으로 설계됐다. 스마트시티와 방산‧우주 분야 스마트 관제에 널리 활용되고 있다. 디지털트윈은 현실의 기계·장비, 사물 등을 가상세계에 구현한 것을 의미한다. 제품을 만들기 전 모의시험을 통해 문제점을 파악하고 해결하기 위해 사용된다.
네비웍스에 따르면 전시회 중 네비웍스 부스엔 글로벌 통신사 관계자의 발길이 이어졌다. 특히 'STAR-XR' 등 메타버스 서비스에 대한 주목도가 높았다는 게 회사 측 전언이다.
유럽과 아프리카 등 세계 각국의 바이어는 "디지털트윈과 AI 등이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는 만큼 미래 산업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향후 '메타아이즈' 등 디지털트윈 관제 플랫폼에 대한 비즈니스 협력을 논의하기로 했다.
네비웍스 관계자는 "MWC에서 디지털트윈을 활용한 스마트시티의 글로벌 수요를 확인하고 K-가상현실 기술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면서 "세계적 통신사와 IT 업체 등이 가상현실 시장에 미래가 있다고 보고 있어 디지털트윈과 AI, 메타버스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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