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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산업 현장 AI 전환 나선 포스코DX···"자율화·무인화 구현"

IT IT일반

산업 현장 AI 전환 나선 포스코DX···"자율화·무인화 구현"

등록 2024.03.06 14:47

강준혁

  기자

"산업용 AI, 재무 가치 창출할 수 있는 분야"

윤일용 포스코DX AI기술센터장이 6일 오전 서울 종로구 HJBC에서 열린 산업용 AI 미디어 컨퍼런스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윤일용 포스코DX AI기술센터장이 6일 오전 서울 종로구 HJBC에서 열린 산업용 AI 미디어 컨퍼런스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포스코DX가 올해 신설한 AI기술센터를 기반으로 산업 현장의 인공지능(AI) 전환에 나선다.

포스코DX는 6일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에서 'AI 테크 미디어 데이'를 열고 자사 AI 서비스 전략과 비전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포스코DX는 산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기술을 적용해 자율화·무인화·최적화를 구현하겠다는 목표다. 생산성을 높이면서 더 효율적이고 안전한 현장을 만들겠다는 입장이다.

실제로 AI 서비스를 개발하는 AI기술센터는 인지·판단·제어 분야로 나눠 AI 엔진을 만들고 다양한 현장에 확대 적용 중이다.

인지 AI는 현장의 눈 역할을 하는 분야로, 일반적인 2차원(2D) 영상뿐 아니라 넓은 현장을 가진 중후장대 산업에 적합한 3차원(3D) 영상 데이터에 대한 딥러닝 기술을 다양한 분야에 적용해 성과를 내고 있다.

제철소에서는 수십 톤(t)의 철강재를 운반하는 크레인에 인지 AI가 적용돼 무인화를 실현했다. 이차전지 소재 공장에서는 산업용 로봇에 인지 AI가 적용됐다.

포스코DX는 현장 설비들로부터 수집되는 데이터들을 실시간 분석하는 이상 감지 기술 적용해 설비 이상 유무를 사전에 인지하는 등 설비 관리의 무인화도 실현하고 있다.

판단 AI 분야에서는 공장의 생산성 향상에 직결되는 작업 순서와 설비 할당을 판단하고, 제조업 특화 거대언어모델(LLM) 기술을 통해 설비 정보와 이상 현상 사이의 관계를 추출하는 논리적 추론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제어 AI 분야에서는 설비의 최적 운전을 자율적으로 도출해 자동 제어를 지원하고, 고숙련 작업자들의 노하우를 딥러닝해 효율적인 생산 활동이 이뤄지도록 지원하고 있다.

윤일용 포스코DX AI 센터장은 "그동안 서비스형 AI 기술들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면 효율화, 자율화, 무인화 등 산업 현장의 요구 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산업용 AI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라며 "산업용 AI야말로 실질적 재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분야로 주목받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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