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전 사장은 2017년 K증권에 합류해 2019년 KB증권 사장 자리에 올라 국내 증권사 최초 여성 CEO가 됐다. 그러나 2020년 11월 라임 펀드 사태와 관련해 내부통제에 실패한 책임이 인정돼 지난해 11월 29일 금융위원회로부터 직무정지 3개월의 중징계를 받았다.
이후 박 전 사장은 KB금융지주 총괄부문장 및 자본시장부문장을 자진사임했다. KB증권 사장직은 지난해 연말 임기가 만료됐다.
SK증권 관계자는 "박정림 전 대표의 사외이사 선임 건이 이사회에서 의결된 것은 사실"이라며 "다만 주주총회 절차가 남아 있기 때문에 아직 확정적이진 않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류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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