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는 CJ제일제당, CJ대한통운, CJ ENM, CJ올리브영 등 주요 계열사에서 2024년 상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 절차를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CJ그룹 이재현 회장은 "미래 혁신 성장을 가능하게 하는 핵심은 인재"라며 인재제일 경영철학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해 왔다.
이를 위해 CJ그룹은 호칭 파괴, 전통적 인사 관행을 깬 승진 제도, 파격적인 채용 절차 등 선제적인 인사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다. 매년 상·하반기에 걸쳐 인재발굴을 위한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22년에는 콘텐츠와 식품 등 미래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하기 위해 5년간 2만5000명에서 3만명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번 상반기 CJ그룹 신입사원 공개채용 지원서는 이날부터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으며 마감은 3월말까지다.
서류전형 이후로는 테스트, 1차 면접, 2차 면접, 직무수행능력평가(인턴십) 등 계열사별 맞춤형 전형을 거친다. 최종 합격자는 7월쯤 선정돼 신입사원으로서 CJ그룹 입문 교육을 받게 된다.
지원자들은 모집 계열사 중 한곳에만 지원할 수 있으며 중복지원은 불가하다. 각 계열사의 사업분야 및 직무에 따라 맞춤형 채용 절차가 진행되는 만큼 모집공고와 상세내용을 확인해야 한다.
CJ는 '미래와 인재'를 그룹 경영의 최우선 과제로 삼고 최고 인재 확보와 조직문화 혁신을 위한 행보를 이어 나가고 있다.
최근 강신호 CJ제일제당 대표는 첫 공채 출신 부회장으로 승진하며 '공채 신화'를 쓰기도 했다. 또 CJ그룹은 나이와 연차 상관없이 성과만으로 리더가 될 수 있다는 인재경영 철학을 반영해 80·90년대생 '하고잡이' 젊은 인재들을 경영리더(임원)로 발탁한 바 있다.
CJ 그룹 관계자는 "하고잡이들이 다양한 기회와 공정한 경쟁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며 "세계인의 삶을 디자인하는 미래 라이프스타일 기업의 주역이 되어줄 일류인재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김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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