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21일 열린 제42기 정기주주총회에서 박종문 대표이사 선임 안건 등 4개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박종문 삼성증권 신임 대표는 1990년 삼성생명에 입사한 뒤 그룹의 옛 미래전략실 소속인 금융일류화추진팀에서 일했다.
2017년 미래전략실이 해체된 이후에는 삼성생명에서 금융경쟁력제고TF팀장, CPC전략실장, 경영지원실 담당 임원 등을 맡아왔다. 박 신임 대표와 함께 삼성생명 자산운용부문에서 일했던 박준규 부사장도 이날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삼성증권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해 말 박 신임 대표를 추천하며 "박종문 사장이 풍부한 사업 경험과 관리 노하우를 통해 삼성증권의 혁신과 성장을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주주총회에서는 대표이사 등 이사선임의 건 외에도 ▲제42기(2023.1.1~2023.12.31) 재무제표 승인과 이익배당(안) 승인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이사보수 한도 승인의 건 등 총 4개의 안건이 의결됐다.
1주당 배당금은 2200원을 확정했다. 전년도 1주당 배당금에 비해 500원 증가했다. 배당성향은 전년과 동일한 35.8%로, 배당금총액은 1964억6000만원이다.
사외이사로는 황이석 공적자금관리위원회 민간위원과 박원주 전 대통령비서실 경제수석비서관이 신규 선임됐다.
감사위원회 위원으로는 황이석 공적자금관리위원회 민간위원이 신규 선임됐다.
이사 보수총액은 115억으로 확정됐다.
뉴스웨이 이병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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