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학교 경제학 박사 출신인 김 대표는 1991년 알리안츠생명보험에서 경력을 시작했다. 이후 한화경제연구원 증권금융팀, 삼성증권 리서치센터 등을 거쳤다. 특히 삼성증권에서는 베스트 채권 애널리스트로 이름을 날렸고, 이후 삼성투신운용(현 삼성자산운용) 채권운용1팀과 알리안츠인베스터스 채권운용팀 펀드 매니저를 역임하며 '채권통'으로 알려졌다.
2005년에는 우리자산운용(현 키움투자자산운용)에 합류했다. 김 대표는 채권 운용의 핵심 인물로 자리하며 2014년 우리자산운용과 키움운용이 합병될 당시에도 자리를 지켰다. 2021년부터는 증권부문 총괄 CIO를 역임했다.
회사 측은 "이번 신임 대표 선임으로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는 데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전통 자산 영역뿐만 아니라 대체투자와 해외투자 부문의 다양한 상품 개발에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이병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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