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토목 등 임원 13명에게도 계약해지 통보업계, 수주부진 및 안전사고 문책성 인사 해석
29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마창민 대표는 최근 회사에 사표를 제출했다. 2021년 1월 대표이사에 취임한 이후 3년 4개월 만이다. 차기 대표이사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DL이앤씨는 설명했다.
DL이앤씨는 상무·전무 등 임원급 13명에게도 3월 31일자로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이번에 교체되는 임원들은 주택 부문 6명과 토목 부문 7명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조치에는 자회사인 DL건설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주택부문에선 수주관리실과 품질안전집행실 소속 임원들이 대거 자리에서 물러났다. 업계에선 수주 위축과 안전사고 등에 대한 문책성 인사로 보고 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주택경기가 좋지 않은 와중에 세대 교체와 인적 쇄신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최고경영자(CEO)도 용단을 내렸다"면서 "임원진 교체와 관련해 본부별로 공지 후 방향성에 맞게 조직개편이 이뤄질 예정"이라고 했다.
뉴스웨이 장귀용 기자
jim332@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