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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한화생명 제판분리 자회사 3년 만에 '첫 배당'

금융 보험

한화생명 제판분리 자회사 3년 만에 '첫 배당'

등록 2024.04.01 11:04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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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63빌딩 전경. 사진=한화생명 제공한화생명 63빌딩 전경. 사진=한화생명 제공

한화생명의 독립법인대리점(GA) 자회사인 한화생명금융서비스(이하 한금서)가 출범 약 3년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하고 첫 배당을 실시했다.

한금서는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689억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 전환했다고 1일 밝혔다.

한금서는 흑자 전환을 계기로 주주 환원 및 미래 투자가치 제고를 위해 지난 3월말 첫 배당도 실시했다. 11.1% 지분을 보유한 한투PE를 대상으로 약 15억원을 배당함으로써, 미래 성장성을 입증함은 물론 향후 기업공개(IPO) 가능성에 대한 투자시장의 기대감도 커지게 됐다.

한화생명 역시 한금서의 시장 경쟁력에 힘입어 지난해 신계약 연납화보험료(APE)가 전년 대비 52% 상승, 보장성 APE는 전년 대비 114%로 대폭 증가했다. 작년 한 해 신계약 계약서비스마진(CSM)은 2조5000억원을 달성했다.

GA영업의 근간인 재무설계사(FP)들의 소득은 제판분리 직전인 2020년 4221만원에서 지난해 6942만원으로 상승했다. 올해 1분기에는 7139만원까지 올랐다. '꿈의 소득'이라 불리는 1억원 이상도 전체 FP의 22.8%에 이른다.

한금서의 13차월 설계사 정착률은 65.8%(2023년 12월말, 법인대리점 공시)로 GA업계 최고 수준이다.

이경근 한화생명금융서비스 이경근 대표이사는 "지금의 성과는 '제판분리'라는 남들이 가지 않은 길을 개척한 효과"라며 "앞으로도 고객-주주-회사-FP 모두가 만족하는 국내 최고의 GA로 성장하는데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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