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 스탠리·UBS 경영진 증언, BTC 현물 ETF 투자 옵션 출시 암시아치 퍼블릭 설립자, UBS의 구체적인 출시일로 이달 8일 제시시장서 "선제적인 BTC 현물 ETF 투자 옵션 출시, 시장 바꿀 것"
알고리즘 투자 툴 제공업체 '아치 퍼블릭'의 공동 설립자 앤드류 파리쉬는 소식통의 증언을 토대로 모건 스탠리와 UBS가 각자 비트코인 현물 ETF 투자 옵션 출시 준비에 나섰다고 밝혔다.
파리쉬는 4일 자신의 X 계정에 "모건 스탠리와 UBS 경영진으로부터 비트코인 현물 ETF 투자 옵션 출시를 유추할 수 있는 주요한 사안들을 들었다"며 "그들은 글로벌 투자은행 최초로 비트코인 현물 ETF 레이스에 합류하기를 원하며 며칠 뒤 놀라운 소식이 들릴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또다른 포스팅을 통해 UBS의 비트코인 현물 ETF 투자 옵션 출시일 이달 8일이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미 UBS는 개인자산관리 부서를 통해 투자 자산 1000만달러 이상을 보유한 고객들에 한해 비트코인 현물 ETF 투자 옵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제 이것을 UBS 전 고객에게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시장 안팎에서는 모건 스탠리와 UBS의 비트코인 현물 ETF 투자 옵션 출시가 글로벌 투자은행들의 태도 자체를 바꿔놓을 것이라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에릭 발추나스 블룸버그 ETF 연구원은 4일 자신의 X 계정을 통해 비트코인 현물 ETF를 향한 전통은행들의 태도를 '눈치게임'으로 묘사했다.
그는 "현재 다수의 전통은행은 비트코인 현물 ETF 투자 노출을 염두해 둔 채 눈치를 보고 있다"며 "선제적으로 조치를 취하는 은행들의 향방을 살핀 뒤 규제 문제나 다양한 리스크들이 해결된 뒤 후발 주자로 투자를 허용한다는 자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뉴스웨이 권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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