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금융투자업계와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쿠팡 주가는 12일(현지시간) 종가 기준 21.25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날 19.06달러 대비 2.19달러(11.49%) 오른 수치다. 시가총액은 381억 달러(52조7000억원)로 집계됐다.
쿠팡의 주가가 종가 기준 20달러를 넘은 것은 2022년 10월 6일(21.03달러) 이후 1년 6개월 만이다. 쿠팡은 2021년 3월 11일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공모가 35달러에 상장했다. 특히 2022년 5월 10달러 아래로 내려앉은 이후 20달러의 벽을 넘지 못했다.
쿠팡 주가는 지난 2월 28일 창립 14년 만에 연간 흑자를 달성했다고 발표한 이후 줄곧 17∼19달러대에서 거래됐다. 이어 멤버십 월회비 인상에 따른 수익성 개선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20달러를 넘었다.
지난해 말 기준 쿠팡 와우멤버십 회원은 1400만명이다. 탈퇴자가 없다고 가정했을 때 멤버십 수입은 연간 8388억원에서 1조3260억원으로 늘어난다.
뉴스웨이 김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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