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채·최현만·김신, 용퇴 후 첫 공식 석상최현만 고문, 비금융업 산업간 상호 성장 강조
대한상공회의소는 15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이복현 금융감독원 원장을 초청해 '자본시장 대전환과 우리 기업·자본시장의 도약을 향한 발걸음'을 주제로 제40차 금융산업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증권가 큰 형님들인 정영채 NH투자증권 전 사장,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고문, 김신 전 SK증권 사장이 참석했다. 최 고문과 김 전 사장은 대한상의 금융산업위원장, 금융산업위원회 위원으로, 정 전 사장은 금융기업인으로서 자리했다.
이외에도 행사에는 박일준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을 비롯해 이성재 현대해상화재보험 대표이사, 문동권 신한카드 사장, 최승훈 삼성전자 부사장, 김동욱 현대차그룹 부사장, 고정욱 롯데지주 사장, 양기원 한화 대표이사 등 비금융 상장회사 대표들을 포함해 총 4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행사는 정영채 전 사장, 최현만 고문, 김신 전 사장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후 첫 공식 행사였기에 의미를 더했다. 앞서 정 전 사장과, 최 고문, 김신 전 사장은 각각 올해 정기주주총회를 시점으로 모두 용퇴 한 바 있다.
한편 최현만 고문은 자본시장의 발전을 위해 토큰증권을 비롯해 일부 비금융업 산업간의 상호 성장을 강조했다.
최 고문은 "최근 금융은 다양한 실물자산을 토큰화해 투자하려는 수요가 발생하는 등 실물 부문으로 확장을 거듭하고 있으며, 금융 업의 혁신성장을 위해서도 핀테크 기술 등 비금융 부문과의 융합이 중요한 상황"이라고 현황을 진단했다.
이어 "금융산업위원회에서도 자본시장 발전에 기여할 방안을 고민하고 있지만, 다른 업종의 상장기업들도 글로벌 스탠더드에 발맞춰 금융업계와 서로 윈윈하며 자금조달을 더 확충할 방안들을 적극 제안해 달라"고 요청했다.
뉴스웨이 안윤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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