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 토요일

  • 서울 3℃

  • 인천 -1℃

  • 백령 5℃

  • 춘천 -2℃

  • 강릉 3℃

  • 청주 -1℃

  • 수원 1℃

  • 안동 -3℃

  • 울릉도 7℃

  • 독도 7℃

  • 대전 -1℃

  • 전주 1℃

  • 광주 2℃

  • 목포 5℃

  • 여수 7℃

  • 대구 1℃

  • 울산 6℃

  • 창원 4℃

  • 부산 7℃

  • 제주 6℃

유통·바이오 모더나, 코로나19 추가접종 사업 지원···고위험군 예방접종 독려

유통·바이오 제약·바이오

모더나, 코로나19 추가접종 사업 지원···고위험군 예방접종 독려

등록 2024.04.17 10:49

이병현

  기자

공유

모더나코리아는 질병관리청의 '24년 상반기 코로나19 추가접종'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고위험군의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독려했다고 17일 밝혔다.

모더나에 따르면 15일부터 질병관리청의 업데이트된 코로나19 백신(XBB.1.5 단가백신) 추가접종 권고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이번 추가접종은 고위험군이 연간 충분한 면역 수준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계획된 것이다. 접종 대상자는 면역저하자 중 5세 이상이면서 23-24절기 업데이트된 백신 접종자와 마지막 코로나19 백신 접종일로부터 3개월이 지난 65세 이상 고령층이다. 또 지난 동절기 미접종자에게도 접종 기회를 제공한다.

모더나는 올해 누적된 바이러스성 입원환자 중 코로나19 환자가 34.7%로 가장 많았으며, 독감(15.8%)의 두 배 이상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65세 이상의 코로나19 치명률은 0.15%로 65세 미만의 약 40배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실제로 2024년 1월 첫째 주부터 8주간 수집된 급성 호흡기 감염증 감시 결과 코로나19 입원환자 중 65세 이상이 약 67%(4,037명)로 나타났으며, 중증화율과 치명률이 낮은 특성을 보인 오미크론 유행 당시에도 사망자의 90% 이상이 60세 이상 연령대였다. 이는 고령층에서 코로나19 질병 부담이 건강한 연령대에 비해 높아 예방 백신 접종 필요성을 보여준다.

최근 질병관리청은 23-24절기에 사용된 업데이트된 코로나19 백신의 예방 효과를 공개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업데이트된 XBB.1.5 백신을 접종한 65세 이상 고령층은 미접종자 대비 감염·입원·중증 예방 효과가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백신 접종자의 감염 위험은 미접종자의 3분의 1 수준인 32.5%였으며, 입원 예방 효과 73.5%, 중증 예방 효과 78.1%로 높게 나타났다.

예방 접종 후 수개월이 지나면 항체 면역이 감소할 수 있으며, 기존 면역을 회피하는 변이 바이러스가 지속해서 등장하고 있기 때문에 고위험군에서 연간 충분한 면역 수준을 유지하는데 추가 접종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모더나 측은 설명했다.

모더나코리아는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은 임상 연구를 통해 전 연령대에서 항체 형성률을 보였으며, 특히 고령층에서도 높은 수준의 항체 형성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또 65세 이상 고령층과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 대상으로 실사용데이터(Real World Evidence, RWE)를 통해 백신의 효과와 안전성이 확인되고 있다며, 질병관리청의 추가 접종 사업에 적극 동참하기를 당부했다.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