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속 주행 시 전기모터 가동률 최대 75% 달해복합연비 17.4km/ℓ···시내 실연비 '기대 이상' 르노 로장주 엠블럼에 스포티한 디자인도 주목
뉴 르노 아르카나 E-Tech 하이브리드는 1.6ℓ 가솔린 엔진과 두 개의 전기모터로 이뤄진 복합 동력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이를 통해 시속 50km 이하 도심 주행 시 최대 75%까지 전기모터로만 운행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 르노 아르카나 E-Tech 하이브리드의 공인 연비는 17인치 타이어 기준 복합 17.4km/ℓ에 달한다. 특히 커뮤니티 등에서 실제 운전자들이 말하는 실연비는 이를 크게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유명 자동차 전문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한 실연비 테스트 결과 뉴 르노 아르카나 E-Tech 하이브리드는 리터 당 30km에 가까운 실연비를 달성하기도 했다.
르노의 하이브리드 기술력에서 나오는 탁월한 실연비를 바탕으로 뉴 르노 아르카나 E-Tech 하이브리드는 3월 한 달간 전체 판매량의 58.2%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역동적이면서 스포티한 디자인도 주목받고 있다. 뉴 르노 아르카나는 날렵한 실루엣과 와이드 스탠스, 새로운 F1 머신 스타일의 그릴과 범퍼 디자인까지 한층 젊어진 르노의 브랜드 감성을 드러내고 있다.
뉴 르노 아르카나 하이브리드 모델에 디자인 패키지를 적용할 경우 F1 블레이드 범퍼를 비롯한 차량 곳곳에 일렉트릭 골드 컬러 포인트가 가미돼 디자인의 매력을 한층 더 끌어올릴 수 있다.
후면 디자인도 로장주 엠블럼과 함께 더욱 멋스럽게 개선됐다. 후면 중앙 상단에 로장주 엠블럼이 자리하면서 차명인 아르카나 네임 뱃지가 후면 중앙에 위치하게 됐고 새로운 디자인의 크리스탈 리어 램프가 적용돼 매력을 더했다.
실내 인테리어에서도 르노 브랜드의 철학을 느낄 수 있다. 운전석에선 수평적 대시보드 디자인을 통해 시원한 개방감을 제공하고, 최신 멀티미디어 기능이 탑재된 오픈R 링크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운전의 즐거움을 한층 더한다.
운전자의 안전과 편의성 향상을 위한 옵션도 눈여겨볼 만하다. 사고 시 구조자들의 원활한 구조를 돕는 '큐레스큐 코드'가 국내 최초로 도입된 것에 이어 ▲고속화 도로 및 정체구간 주행보조(HTA) ▲오토 홀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정차 및 재출발) ▲사각지대 경보 시스템(BSW) ▲후방교차 충돌 경보 시스템(RCTA) ▲차선 이탈 경보 시스템(LDW) ▲차선 이탈 방지 보조 시스템(LKA) ▲오토매틱하이빔(AHL) 등의 첨단 주행 안전 및 편의 기능까지 전 트림에 기본 제공한다.
특히 아이코닉 트림은 ▲openR link 9.3" 내비게이션(인카페이먼트, 어시스트 콜,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포함) ▲Multi-Sense(드라이빙 모드 통합 제어 시스템, 3모드-Eco, Sport, My Sense) ▲컬러 가변형 앰비언트 라이트 ▲스마트폰 무선충전기 ▲10.25" TFT 클러스터, ▲운전석 6WAY 파워시트 등이 추가로 기본 제공된다. 여기에 전자식 변속기 e-시프터(e-Shifter)가 더해지면서 향상된 사용자 편의성을 제공한다.
르노코리아 관계자는 "르노의 하이브리드 기술력이 결집된 뉴 르노 아르카나 E-Tech 하이브리드는 운전자들의 유류비 부담을 덜어줄 것"이라며 "우수한 실연비와 더불어 세련된 디자인까지 갖춘 뉴 르노 아르카나 E-Tech 하이브리드가 국내 자동차 시장에 새로운 물결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국내 하이브리드 판매량은 9만98332대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신차 판매량의 24.9%에 달하는 수치다. 자동차 업계는 전기차 캐즘 현상과 고유가의 영향으로 하이브리드 차량을 선택하는 소비자가 많아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뉴스웨이 박경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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