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지방과학기술진흥 투자 규모···'총 4조7627억원'지차제 환경 맞춘 사업 '추진'류광준 본부장 "정책·사업을 공유하고 발전시켜 성공모델 만들 것"
이번 회의는 바이오 연구·농기계 고도화 등 지역 특화 과학기술 육성하는 내년도 지방자치단체 예산 연계 사업을 의논하기 위해 마련했다. 최종적으로 강원·대전·전북까지 총 3개 지자체가 선정됐다.
아울러 기업 투자, 첨단 분야 규제 혁신 등을 지원하는 기회발전특구, 글로벌혁신특구 등이 마련된다. 과학문화 바우처, 스마트빌리지 등 지역사회 내 과학·디지털 서비스 보급도 확대하기로 했다.
류광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정부와 지자체가 협업해 지역 특화 R&D 사업을 기획하고 예산까지 연계하는 시스템이 자리 잡기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그는 "지방과학기술진흥협의회를 정부와 지자체가 정책·사업을 공유하고 발전시켜 나가는 성공모델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류 본부장은 "최종 선정된 지자체에 각자 축적한 역량과 자원을 바탕으로 지역이 경쟁력을 보유한 중점기술 분야의 산학연 협력 연구를 맡을 것이다"며 "이를 통해 창출한 연구 성과를 지역 기업과 산업으로 확산해 지역 발전에 기여하는 게 목표를 두고 있다"고 언급했다.
강원은 천연물 연구를 지역 주민의 노화와 관련된 데이터와 결합해 건강한 노화를 돕는 바이오 소재 및 의약품·건강기능식품 등의 제품 개발을 기획했고, 대전은 첨단바이오 분야를 연구하는 산학연을 기반으로 첨단바이오의약품 제조·생산 과정을 효율화할 수 있는 기술을 담당했고, 전북은 지역의 주축 산업인 농업기계 분야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설계·생산하는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하는 사업을 본격화에 나서기로 했다.
류 본부장을 비롯해 조웅환 지방시대위 지방산업교육국장, 김현대 경기도 미래성장산업국장, 남진우 강원특별자치도 산업국장, 이정우 경상북도 메타버스과학국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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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강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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