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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네카오 코인 브랜드 '카이아'···'아시아 No.1' 도약 포부(종합)

IT 블록체인

네카오 코인 브랜드 '카이아'···'아시아 No.1' 도약 포부(종합)

등록 2024.04.30 16:29

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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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대표 생태계 포부···"시장은 여전히 무주공산" "올해·내년 중 시장 모멘텀···체감 가능한 변화 생길 것"6월 통합 블록체인·신규 토큰 발행···"통합 재단도 설립"

발표에 나선 서상민 클레이튼 재단 이사장(좌)과 김우석 핀시아 재단 이사(우) 사진=강준혁 기자발표에 나선 서상민 클레이튼 재단 이사장(좌)과 김우석 핀시아 재단 이사(우) 사진=강준혁 기자

카카오의 블록체인 '클레이튼과 네이버 관계사 라인의 블록체인 '핀시아'의 통합 브랜드명이 공개됐다. 양 측은 해당 브랜드명 아래 각자가 가진 강점을 기반으로 아시아 대표 블록체인 생태계를 꾸리겠다는 포부다.

30일 클레이튼·핀시아 통합 블록체인 추진 협의체 '프로젝트 드래곤'은 30일 서울 강남구 성홍타워에서 간담회를 열고 새 브랜드명을 발표했다. 브랜드명은 '카이아(Kaia)'다. 카이아는 그리스어로 '그리고'를 뜻한다. 기존 메인넷 플랫폼 클레이튼(Klaytn)과 핀시아(Finschia)의 발음을 결합한 것이기도 하다.

간담회는 서상민 클레이튼 재단 이사장, 김우석 핀시아 재단 이사를 포함해 조일현 클레이튼 재단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헤드, 김민수 핀시아 전략팀 리드 등 관계자가 자리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간담회에선 통합 블록체인 브랜드명과 향후 일정 등에 대해 공유했다. 본격적인 발표에 앞서 김우석 핀시아 이사는 "통합 발표 이후 어떤 목표로 임하는지에 대한 질문을 많이 받고 있는데, 지금 우리는 2~3배 성장이 아니라 10배, 100배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시장 전망을 통한 향후 메인넷 플랫폼의 비전에 대해 소개하기도 했다. 김 이사는 "지금 시장을 보면 비트코인 가격만 오르고 있는데, 아직 그 외 체감할 수 있는 변화는 많이 없다고 생각한다"며 "올해와 내년에 이 시장은 분명히 산업적으로 자산 측면에서 굉장히 큰 모멘텀을 만들 것이고 많은 사람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들이 생길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도전하는 이 통합을 통해 만들고자 하는 결과들이 잘 만들어졌을 때 실제로 성장의 업사이드나 부가가치는 훨씬 더 커질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아시아 대표 생태계란 꿈도 내비쳤다. 김 이사는 "지금 아시아 시장은 여전히 무주공산인 상황"이라며 "여러 가지 모멘텀을 만들어 가는 것과 동시에 새로운 기회 만들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앞서 지난 2월 15일 통합 결정 당시 양 재단에선 '아시아 최대 블록체인 생태계로 웹3.0 대중화를 위해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이때 양 재단은 이해관계자 투표에서 네트워크 통합 안건을 통과시켰다.

발표 당시 업계에선 이들 장래에 대해 우려 섞인 목소리를 쏟아 냈는데, 애초에 양측 운영 방향성이 너무나도 달랐기에 실제 통합이 이뤄질 수 있을지에 대해 의문이 제기됐다. 가상자산 전문 리서치기업 타이거리서치의 제이 조 연구원은 "서로 다른 문화와 비전, 기술 인프라를 가진 두 재단이 단기간에 통합하는 것은 매우 복잡하다"며 "생태계가 신뢰를 잃고 (파트너사들이) 이탈할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 클레이튼과 핀시아는 메인넷(이더리움·코스모스)과 언어(솔리디티·러스트)가 서로 다르다.

관련해 서우석 클레이튼 이사장은 "클레이튼의 경우 EVN(이더리움가상머신) 기반이고 핀시아는 코스모스 기반"이라며 "기술적으로는 EVM 기반인 클레이튼에 핀시아가 얹히는 구조이지만, 토큰과 거버넌스는 완전히 통합된다"고 말했다. 이후 핀시아 고유 기술도 통합 체인에 적용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향후 일정에 대해서도 공유했다. 현재 양측은 6월 말, 통합 블록체인 구축과 신규 토큰 발행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때 통합 재단도 설립된다. 김 이사는 "아부다비에 통합 재단을 설립하기로 했다"며 "핀시아가 아부다비에서 사업을 운영해 왔던 노하우가 있어 아부다비에서 실질적인 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카카오가 주도하는 블록체인 '클레이튼'과 네이버 관계사 라인이 주도하는 블록체인 '핀시아'가 통합 브랜드명을 '카이아(kaia)'로 결정했다. 사진=클레이튼 제공카카오가 주도하는 블록체인 '클레이튼'과 네이버 관계사 라인이 주도하는 블록체인 '핀시아'가 통합 브랜드명을 '카이아(kaia)'로 결정했다. 사진=클레이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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