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영국 조선해운시황 전문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지난달 전 세계 선박 수주량은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한 461만CGT(121척)로 집계됐다.
국가별로는 한국이 67만CGT(13척)으로 2위를 기록했고, 중국은 358만(91척)을 수주해 1위를 기록했다.
올해까지 전 세계 누적 수주는 1641만CGT(540척)로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했다. 이중 한국 524만CGT(110척)를, 중국은 929만CGT(335척)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3%, 2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전 세계 수주잔량은 1억2991만CGT를 기록해 3월 말과 유사한 수준을 보였다. 이중 한국은 3910만CGT(30%), 중국은 6486만CGT(50%)를 각각 차지했다.
한국은 3월 말 대비 21만CGT가 증가한 반면, 중국은 7만CGT 감소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로는 한국이 36만CGT, 중국은 817만CGT가 각각 증가했다.
신조선가지수는 지속적으로 우상향하고 있다. 이는 전년 동기(167.32) 대비 10%, 2020년 같은 기간(128.42) 대비 43% 상승한 규모다.
선종별로는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이 2억6400만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3.1% 올랐고, 초대형 유조선(VLCC)은 1억3050만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9% 상승했다. 초대형 컨테이너선(22~24k TEU)은 2억6650만달러로 22.5% 올랐다.
뉴스웨이 전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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