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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바이오 한미사이언스, 14일 이사회···송영숙 회장 해임되나

유통·바이오 제약·바이오

한미사이언스, 14일 이사회···송영숙 회장 해임되나

등록 2024.05.13 18:44

유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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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임종윤 전 한미사이언스 사장과 임종훈 전 한미약품 사장이 28일 오후 경기 화성시 수원과학대학교SINTEX에서 열린 '한미사이언스 제51기 정기 주주총회'를 마친 후 임시로 마련된 기자실을 찾아 대화를 하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왼쪽)임종윤 전 한미사이언스 사장과 임종훈 전 한미약품 사장이 28일 오후 경기 화성시 수원과학대학교SINTEX에서 열린 '한미사이언스 제51기 정기 주주총회'를 마친 후 임시로 마련된 기자실을 찾아 대화를 하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한미약품그룹 지주사 한미사이언스가 오는 14일 임시이사회를 개최한다. 구체적인 안건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업계는 기존 송영숙 회장과 차남 임종훈 사장의 공동대표 체제를 임종훈 단독 대표 체제로 변경하는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미사이언스는 오는 14일 임시이사회를 소집해 임 대표의 모친인 송영숙 회장을 대표이사에서 해임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사이언스 측은 임시이사회 소집 사실을 확인하면서도 "이사회에서 결정되는 사항은 공시를 통해 알릴 예정"이라고 말을 아꼈다.

한미사이언스는 올해 초 한미약품그룹과 OCI그룹의 통합안을 놓고 이를 추진한 송 회장과 장녀 임주현 부회장 모녀와 장·차남 임종윤·종훈 형제가 경영권 분쟁을 벌였다.

이후 임종윤·종훈 형제 측이 주주총회 표 대결에서 승리해 경영권을 장악했지만 지난달 4일 한미사이언스 이사회에서 송 회장과 차남 임종훈 대표가 공동대표를 맡기로 하면서 가족 간 화합을 강조했다.

하지만 공동대표 체제가 출범한 지 40일 만에 단독대표 체제 변경이 거론되면서 임종훈 대표와 송 회장이 임원 인사를 두고 견해차를 보여 후속 인사에 차질을 빚었다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창업주 가족 간 갈등이 다시 불거지면 투자 유치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는 점 때문에 단독 대표 체제로 변경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일각에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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