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제천의 한 수영장에서 67세 이용자가 수영 도중 의식을 잃는 사고가 발생했는데요. 이 사고를 계기로 해당 수영장에 대해 노인의 이용을 제한하는 '노 시니어 존'으로 운영하자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어 논란입니다.
지역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샤워를 하지 않고 물속에 들어가거나 물속에서 소변을 보는 어르신도 있다'고 주장하는 글까지 올라왔는데요.
이에 대해 많은 네티즌들이 비판했습니다. "나이가 많건 적건 그런 사람은 있다"며 노인에 대한 차별이라고 지적하는 의견도 있습니다.
심지어 해당 수영장은 제천시가 운영하는 공공 수영장이었는데요. 논란이 커지자 제천시는 "노인이라 이용 시간을 제한하는 것은 무리"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노 키즈 존, 노 타투 존에 이어 이번에는 노 시니어 존까지, 갈수록 누군가의 이용을 제한하는 장소가 늘어만 가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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